[인터뷰]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한국형 테크노파크 성공모델 해외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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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년간 축적해온 한국형 테크노파크 모델의 경험과 노하우를 해외에 전수, 지역 기업이 해외진출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 원장은 최근 경북TP가 지난 20년간 지역거점 선도기관으로서 쌓아온 성과를 대외에 알리고, 내공을 해외에 전파하는 사업에 공들이고 있다.

경북TP는 중기벤처기업부가 최근 진행한 '2017년도 지역산업육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1위인 최우수(S등급)를 차지해 국비 10억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사업을 체계적이며 효과적으로 수행해 기업 성공사례를 많이 창출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이 원장은 “이제 테크노파크 성과는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한국형 테크노파크의 성공모델을 개발도상국으로 수출해 노하우를 전수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경북TP는 올 들어 이미 해외에 테크노파크 모델을 심는 사업을 시작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에 참여해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경북TP는 이 사업을 발판으로 아프리카, 유럽, 미주 등에 지역 기업 제품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엔 베트남 국영기업 베카맥스와 산하대학인 EIU와 베트남 과학기술부 한국 파견단, 케냐와 탄자니아, 우간다 등 동아프리카 3개국, 방글라데시 섬유&황마부 장관 일행, 에티오피아 산업단지 건설디자인감리공사 대표단 등이 경북TP를 방문했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이 원장은 “이들 방문단에게 경북TP가 그동안 수행한 사업을 소개하고, 테크노파크 모델을 현지에 어떻게 적용할지 깊이 있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해외 정부기관 및 산업단지 관련 기관의 초청으로 이 원장이 직접 해외를 방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과 경북TP 관계자는 최근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의 초청으로 현지 산·학·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강연과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이 원장은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혁신개발부 장관과 만나 한국형 테크노파크 모델을 전수,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전문기관 설립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 원장은 “현재 ODA로 진행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등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ODA로 현지에 테크노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원장은 최근 제22대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에 연임됐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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