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클라우드-현대HDS-시큐에버' 동맹…’망연계·분리’ 사업 강화

최근 보안 강화를 위해 망 분리가 의무화된 공공, 금융기관뿐 아니라 일반 기업들도 망 분리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망 연계 솔루션의 대두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공동대표 이주완, 조원우)가 현대HDS(대표이사 최철식), 시큐에버(대표이사 이준엽)와 클라우드 망 연계(분리) 사업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현대HDS-시큐에버' 동맹…’망연계·분리’ 사업 강화

이번 협력은 현대HDS의 금융IT서비스 경험과 시큐에버의 망 연계 솔루션,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국내 기업과 공공 기관들이 클라우드는 물론 IDC기반 온프레미스(On-Premise), 하이브리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망 연계 (분리) 솔루션’을 통합 서비스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협력으로 현대HDS는 ‘망 연계 및 분리 솔루션’을 메가존클라우드에 공급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의 방대하고 복잡 다양한 IT인프라를 보유한 상태에서 클라우드를 도입하거나 전환 및 연계를 할 때 ‘망 연계 (분리) 솔루션’ 기반 보안 가이드라인 준수 및 보안 강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시큐에버는 메가존클라우드에 클라우드 망연계 솔루션 기술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 ‘망 연계 및 분리 솔루션’에 대한 AWS마켓플레이스 등록을 메가존클라우드 미국법인이 서비스 주체가 되어 서비스된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 100만 고객이 넘는 AWS 이용 고객 대상으로 메가존이 해당 솔루션을 위탁 서비스하는 SaaS사업 형태로 양사가 협력한다.

현대HDS는 주요 금융사에 IT전반에 대해 컨설팅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키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IT서비스 회사이다. 금융산업에 대한 풍부한 이해와 선진 IT기술을 갖춘 전문가, 안정적인 고품질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기업의 IT첨단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물리적 망 연계(분리) 사업과 관련하여 이미 다수의 수행 실적을 보유한 회사이다.

메가존클라우드는 2012년 국내 최초로 AWS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 AWS의 국내 최대 파트너사로서 약 800여 국내외 글로벌 고객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클라우드 MSP(Cloud Managed Services Provider)사업자다. 2017년 클라우드 MSP 업계 최초로 11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상반기에 112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AWS 클라우드 도입 컨설팅에서 설계, 구축, 운영, 보안/백업, 24/7 Support, Managed 서비스 및 비용 최적화까지 전체 클라우드 라이프 사이클에 클라우드 원 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에 망 연계 분리 솔루션 경쟁력까지 갖추며 금융권 및 정부, 병원 등 공공기관에 안정적이고 고가용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클라우드MSP 제공자로 거듭났다.

현대HDS 최철식 대표이사는 “물리적 망 분리 구축을 해야 하는 많은 기업들의 금전적, 기술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이로 인해 앞으로 더욱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편리함과 경제성, 안전성을 누리기 위한 선행 과정으로 현대HDS의 망연계·분리 솔루션을 적용해,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이주완 대표는 “클라우드 상에서 망 연계 및 분리 구축을 해야 하는 많은 기업과 기관들에게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보안 대응 솔루션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AWS의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AWS사용자에게 국내 기술로 개발된 보안 솔루션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전세계 어디서나 누구나 쉽고 빠른 솔루션 적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