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스, LED전광판 '레닷' 30개 매장에 설치

킨텍스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LED 배너. 4개를 결합해 대형 멀티스크린 역할을 한다.
킨텍스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LED 배너. 4개를 결합해 대형 멀티스크린 역할을 한다.

케이시스(대표 천병민)는 지난 6월 출시한 프리미엄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레닷(LEDot)'을 설치한 매장이 최근 30개를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케이시스가 출시한 '레닷'은 '디지털 LED간판'과 'LED 배너' 2종이 있다. 디지털 LED간판은 7000니트 휘도로 동급 LCD간판보다 10배 이상 밝다. 5㎜ 미세 픽셀에 2000㎐ 고도 주사율을 결합, 원하는 콘텐츠를 고화질로 선명하게 표출한다. 최신 LED소자와 패널 주변에 블랙 마스크를 채택했고, 방수 기능을 갖춰 실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LED 배너는 높이 190㎝, 폭 57㎝, 두께 3.5㎝의 이동형 LED간판이다. 낱개 사용은 물론 2개 이상을 결합하면 대형 전광판처럼 활용할 수 있다. 박막 고휘도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했고, 광시야각은 160도로 어디에서나 눈에 잘 들어온다. 휴대형저장장치(USB)로 콘텐츠를 교체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 및 관리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디지털 LED간판은 주로 학원, 카페, 꽃집 등에 설치했고 LED 배너는 코엑스와 킨텍스 전시장 및 백화점 등에 공급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와 '삼성전자 공식판매 제품' 계약을 체결, 전국 400여개 삼성전자 B2B 대리점에 레닷을 공급한다. 편의점, 마트 등 프랜차이즈 매장 운영기업과 50대~100대 규모의 일괄 공급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 조달품목 등록도 추진하고 있다.

부산 서면의 이동통신기기 매장에 설치된 디지털 LED간판과 LED 배너
부산 서면의 이동통신기기 매장에 설치된 디지털 LED간판과 LED 배너

천병민 대표는 “전단지, 입간판, 버스나 지하철 배너 등 오프라인 광고 도구들이 수없이 많지만 그 효과는 의문”이라면서 “소규모 매장의 광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혁신적 제품으로 백화점, 전시장, 박물관 등의 영상 콘텐츠 표출에도 유용하다”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