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풀 추진. 택시 파업 예고에 누리꾼 들썩

사진=KBS1캡쳐
사진=KBS1캡쳐

카카오모빌리티가 16일 카카오 T 카풀 운전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카풀은 도착지 방향이 비슷한 이용자들이 함께 이동할 수 있도록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운전자는 카카오 측에 차량 정보와 운전면허증 등을 등록해 운행하고 탑승자는 운전자에게 카카오 페이로 요금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다만 수수료 일정액을 카카오 T 카풀에 지급해야한다.

 

카풀 서비스는 출퇴근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 T 카풀 서비스 시행 소식에 택시 업계는 집단 반발에 나섰다. 현재 수도권 택시단체 4곳은 ‘택시업계에 비수 꽂는 카카오모빌리티를 강력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단체 행동을 예고했다.

 

택시업계는 운행중단이라는 강경책도 내놓았다. 전국 택시업계는 18일 오전 4시부터 19일 오전 4시까지 하루 동안 택시운행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rlad**** 택시 요금 올릴때는 몰라라 해놓고? 카카오 서비스 한다는건 적극 반대하네?”, “silv**** 오오오 서울 교통체증 없어지겠다”, “pk20**** 딱 그 꼴이네 고무신 나오니까 짚신장수들 서민 다 죽는다고 고무신 못 팔게 하는 것”, “hitb**** 택시 파업 적극 환영~ 도로질서가 꽤나 확립되겠군”이란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