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이, 세원 대상 60억원 자금조달 완료

아이에이는 세원을 대상으로 한 6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전환우선주) 납입이 완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자금 조달 성공으로 전기차 관련 양사 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아이에이는 전력반도체 부문 솔루션을 확보한 트리노테크놀로지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세원은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업체다. 세원은 전기차와 관련 배터리 발생 열기를 식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배터리 칠러를 개발 중이다.

세원은 향후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위해 아이에이에 투자했다. 유상증자로 세원은 아이에이 지분 약 4.7%를 보유한다.

아이에이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IR 활동도 본격화한다. 주주에게 회사 경영현황 이해를 돕기 위해 30일,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국내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는다.

아이에이 관계자는 “조달된 자금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고, 시장 신뢰를 얻는 IR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