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英 만족도 평가서 포르쉐 제치고 1위 달성

쌍용자동차(대표 최종식)는 최근 영국 자동차 전문 온라인 사이트 '어니스트 존'이 발표한 '2018 만족도 평가'에서 90.3점을 받아 포르쉐와 재규어, 렉서스 등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초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Winkworth)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영국 론칭 행사장의 전경. (제공=쌍용자동차)
이달 초 영국 런던 인근 윙크워스(Winkworth)에서 열린 렉스턴 스포츠 영국 론칭 행사장의 전경. (제공=쌍용자동차)

쌍용차는 지난해 평가에서 렉서스와 재규어에 이어 3위를 차지, 국내 자동차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영국 자동차 소유주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전반적인 만족도는 물론 △차량신뢰성 △생산품질 △연비 △차량관리 및 수리 △안락함 △실용성 △안전도 △운전용이성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다.

어니스트 존은 쌍용차의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라인업과 사륜구동 기술,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보증기간 등이 많은 영국 운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특히 차량신뢰성과 실용성, 안락함 등에서 만족도 높았다고 평가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최고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영국시장에서 2년 연속 브랜드 만족도 톱3에 포함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문적인 SUV 라인업을 통해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