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인스페이스, 항공우주 기술에 AI 접목한다

항공우주 전문업체 인스페이스(대표 최명진)가 항공우주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다.

인스페이스는 이를 위해 최근 딥스페이스라는 자회사를 설립,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의료 진단기기인 결핵균 자동 판독 시스템을 비롯한 AI 특화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들 제품을 토대로 사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 진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미래기업포커스]인스페이스, 항공우주 기술에 AI 접목한다

인스페이스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출신 연구원이 설립한 위성체 지상국 시스템 개발 업체다. 그동안 축적해 온 항공우주 기술을 활용해 전자동 무인 드론 운용 및 데이터 분석 시스템 상용화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다중 드론 자동 운영·자료처리 솔루션인 '드론셋(DroneSAT)'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은 민간 및 공공 분야에서 드론을 좀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로 제공한다.

시험용 달궤도선(KPLO) 지상국 소프트웨어(SW) 및 정지궤도복합위성(GK-2B, GEMS) 통합 자료처리 지상국 SW도 개발한다. 이들 항공우주 기술에 AI 기술을 더해 첨단 자료 제공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명진 대표는 “한국연구재단 '달 궤도선 섀도캠 탑재체 활용 연구' 과제 수행기관에 선정돼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공동으로 섀도캠이 전송하는 달 표면 자료 분석 연구를 수행하게 됐다”면서 “국내 민간 기업 최초로 우주 탐사 연구에 참여하는 만큼 긍지와 함께 과제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기업포커스]인스페이스, 항공우주 기술에 AI 접목한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