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로 공공문제 해결...'경기 VR/AR 캠프'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가상(VR)·증강(AR)현실로 다양한 공공문제 해결책을 찾아보는 '공공문제 해결, 경기 VR/AR 캠프(이하, 경기 VR/AR 캠프)'를 개최한다.

'경기 VR/AR 캠프'는 전 국민 대상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일상생활 속 공공문제를 발굴하고 개발자들이 VR·AR 기술로 해결책을 찾는 해커톤 행사다.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복지·건강·의료 △문화·교육·육아·청년실업 △교통·안전·환경을 주제로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주제별로 5일 동안 성남 새마을 연수원에서 개최된다.

공공문제 아이디어 공모와 캠프 참가자 모집은 11월 30일까지다.

공공문제 아이디어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 시 총 500만원 규모 상금과 부상이 지급되며 경기 VR/AR 캠프에 초청돼 본인의 아이디어를 발표할 기회를 가진다.

12월부터 개최되는 경기 VR/AR 캠프 참가자격은 유니티 등 관련 프로그램을 다룰 줄 아는 도내 개발자이며 팀이나 개인 모두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주제별 아이디어를 기획해 참가하거나, 사전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모집된 아이디어 중 선택해 캠프에서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

닷새간 캠프에서 각 주제별 멘토 강의와 기술 세미나, 프로젝트 개발이 진행되며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콘텐츠에는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캠프 멘토단으로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 미디어 전시회사 파크8 대표 토니 림(Tony Lim),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산업협력부 이정호 과장이 참여해 VR·AR 기술을 활용한 분야별 선도적인 개발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4차 산업 핵심기술인 VR·AR을 활용해 일반인과 전문가가 함께 공공문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며 “아이디어로 시작해 개발한 결과물이 도내 각 수요처에서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문제 아이디어 공모와 경기 VR/AR 캠프 참가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온오프믹스에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로 하면 된다.

VR·AR로 공공문제 해결...'경기 VR/AR 캠프'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