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22일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한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경제 패러다임 전환과 한국경제의 미래'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금융·재벌·조세재정 부문을 중심으로 경제 패러다임 전환을 논의하고, 한국 경제가 지향해야 할 구조개혁 추진전략을 모색한다. 세션은 △금융시스템의 개혁과 금융시장 효율화 △재벌중심 경제의 한계와 기업의 선진화 △조세개혁과 새로운 재정체계의 확립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발표와 토론에 이어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금융시스템의 개혁과 금융시장 효율화' 세션에서는 전성인 홍익대학교 교수가 금융발전 지체 원인을 살펴보고 선진적 금융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재벌중심 경제의 한계와 기업의 선진화' 세션에서는 박상인 서울대학교 교수가 정부주도-재벌중심 경제체제 한계와 경제 패러다임 전환 필요성을 역설한다. '조세개혁과 새로운 재정체계의 확립' 세션에서는 김우철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조세정책 비전과 목적을 합리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조세개혁 방향과 세부 과제를 제시한다.
종합토론에는 장세진 인하대 명예교수 사회로 이인실 한국경제학회 수석부회장(차기 회장), 이제민 연세대 교수, 황성현 인천대 교수, 임영재 KDI 부원장이 의견을 공유한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