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4.0 디지털인사이트2018’ 컨퍼런스 미리보기] (5) 박종현 KEBA코리아 지사장- “자율생산은 기계 통제 고민부터 없애야 한다”

[‘인더스트리4.0 디지털인사이트2018’ 컨퍼런스 미리보기] (5) 박종현 KEBA코리아 지사장- “자율생산은 기계 통제 고민부터 없애야 한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디지털화로 인해 산업환경은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입니다. 디지털 팩토리가 추구하는 것은 자율생산입니다. 머지 않는 미래에 모바일 기기에서 설계한 제품을 디지털 팩토리로 전송하면 자동으로 생산해주게 될 것입니다. 이런 시대가 되면 한편으로 사람을 편하게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계 통제에 관한 고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박종현 KEBA코리아 지사장은 디지털 팩토리 추진을 우선 미래에 펼쳐질 상황을 미리 시뮬레이션해보는 것으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가 예측하는 자율생산은 인간의 도움과 프로그래밍 없이 워크플로우와 생산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KEBA는 사출 및 로봇 컨트롤러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남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전문기술력을 무기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기업으로 소문이 나 있다.

그래서인지 박 지사장은 디지털 팩토리를 추진하는 데 있어 목표인 자율생산을 로봇에 초점을 두고 설명한다. 로봇이 얼마나 부드럽게 동작하고, 전문적인 교육 없이 얼마나 쉽게 다울 수 있나 하는 점에 시각을 맞춰 자율생산 문제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박 지사장은 “산업용 로봇의 트렌드를 보면 매우 정밀해지고 협동로봇의 조작이 쉬워지는 형태 등 두가지에 초점을 두고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핵심은 쉬운 프로그래밍이면서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KEBA는 장비 제어와 관련해 효율적이고 사용하기 편리한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박 지사장은 소개했다. 전문지식 없는 현장 작업자가 빨리 기계를 돌릴 수 있게 하는데 기술적인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중 하나가 로봇에 프로그램을 내장해 사용자는 멀리서 스마트폰으로 작동하고자 하는 로봇을 골라 기구적 수치만 입력하면 제어되도록 설계해놨다고 설명했다.

“산업현장에서도 데이터를 잘 활용하면 엄청난 가치로 높일 수 있습니다. 산업분석을 통해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제조공장에 투입된 로봇도 마찬가지로 컨트롤러의 지능적인 통합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화한 데이터가 필요합니다. 특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요소에 대한 사전 알람이나 예기치 않은 라인스톱을 방지하기 위해 컨트롤러 데이터 레코더의 정밀한 분석이 요구됩니다.”
 
박 지사장은 23일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로 접목된 KEBA솔루션과 생산효율성 확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디지털화 시대에서 산업 분석 툴을 이용한 빅데이터 관리기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효율적인 장비 제어를 위해 기계 및 프로세스 데이터를 더 많이 수집해 적용할 수 있는 해법들을 소개한다. 현재 한국에서 불고 있는 인더스트리4.0의 실체에 대해서도 참석자들과 토론해 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인더스트리4.0디지털인사이트2018’ 컨퍼런스 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98)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