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에스더블유엠, '암스트롱'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

김기혁 에스더블유엠 대표가 암스트롱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김기혁 에스더블유엠 대표가 암스트롱 자율주행 플랫폼을 적용한 차량을 소개하고 있다.

에스더블유엠(대표 김기혁)이 자율주행 플랫폼 '암스트롱'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서울대, 쏘카 등과 함께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 인근 도로 2.3㎞ 구간에서 카셰어링용 자율주행차 시연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에스더블유엠은 2005년에 설립된 자율주행 자동차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자동차 전장부품 소프트웨어(SW) 관련 사업을 하다가 2015년부터 자율주행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암스트롱'은 3년 만에 개발한 자율주행 플랫폼이다.

에스더블유엠(SWM.AI)이라는 사명은 SW와 인공지능(AI)이 미래 '모빌리티(Mobility)'의 '안전(Safety)'을 책임진다는 의미다. 사람 부주의로 차량 사고가 생기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로 암스트롱을 개발했다.

암스트롱은 자율주행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토털 솔루션이다. 기존 완성차를 자율주행차로 만들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제품이다. SW와 하드웨어(HW)로 구성했다. 일반 차에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센서 등 자율주행 핵심 부품을 탑재하면 암스트롱 센서 융합 기술로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에스더블유엠은 2018 한국전자전(KES)에서 암스트롱 프레임워크를 공식 출시했고, '제13회 전자·IT의 날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는 '최우수 신제품(Best New Product)' 부문을 수상했다.

김기혁 대표는 “2020년에 자율주행 플랫폼을 상용화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 에스더블유엠 개요

[미래기업포커스]에스더블유엠, '암스트롱' 자율주행 상용화 속도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