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아이, 대구에 실시간 도로 및 교통 데이터 활용 실증사업 추진...가상데이터캠퍼스도 운영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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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핵심기술기업 모빌아이가 대구와 손잡고 실시간 도로와 교통데이터를 활용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수집한 데이터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과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가상데이터캠퍼스도 운영하기로 했다.

모빌아이와 대구시는 최근 'CES 2019'에서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암논 샤슈야 모빌아이 CEO가 실시간 도로 및 교통데이터 활용 실증사업에 협력하기로 하는 MOU를 교환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암논 샤슈야 모빌아이 CEO가 실시간 도로 및 교통데이터 활용 실증사업에 협력하기로 하는 MOU를 교환하고 있다.>

모빌아이는 2017년 17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미국 인텔에 인수된 기업이다.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영상인식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모빌아이가 개발한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 세계적으로 현재 3000만대가 넘는다. 지난해만 24개 자동차 제조사가 새롭게 모빌아이와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모빌아이와 대구시는 올 상반기안에 새로 출시하는 모빌아이 ADAS를 택시 등에 탑재하기로 했다. 다양한 도로와 교통데이터를 이용한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실증하기로 했다. 이번 실증사업으로 도로 장애물과 통행자 및 보행자 현황, 도로혼잡도, 위험구간 분석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도시문제해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통행자 데이터를 모아 상권분석 기최가 되는 유동인구 정보제공이 가능하고, 교통사고 발생을 실시간 인지해 긴급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번 협력은 모빌아이 ADAS의 현장 적용에만 그치지 않는다. 수집된 데이터를 이용한 새로운 솔루션 개발과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하도록 가상데이터캠퍼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가상데이터캠퍼스는 그동안 기술적 한계로 데이터 확보가 어려웠던 국내 기업에게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아울러 데이터 기반 솔루션 개발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돕기로 했다.

대구시는 모빌아이와의 이번 협력이 지난해 확보한 대규모 국책사업인 스마트시티 실증 도시, 5G기반 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 실증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논 샤슈야 모빌아이 CEO는 “대구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고, 자동차를 위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새로운 시도를 대구와 함께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