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확정…남영우·박재식·한이헌 '3파전'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 후보자 확정…남영우·박재식·한이헌 '3파전'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선거가 '3파전'으로 확정됐다.

저축은행중앙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6일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와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한이헌 전 국회의원 등 3명을 모두 선거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간 중앙회장 선거는 대부분 단독후보 추천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7명이 몰리면서 경쟁이 치열해졌다.

차기 중앙회장 선거는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 자리에 79개 회원사가 참여한 총회에서 참여 회원사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회장이 선출된다. 다만 1차 투표에서 확정되지 않으면 복수후보 투표를 다시 진행해 과반수 득표하면 당선된다.

한편 지난 10일 마감된 중앙회장 후보자 등록 기간에는 박도규 전 SC제일은행 부행장과 황종섭 전 하나저축은행 대표, 조성권 예스저축은행 대표,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 한이헌 전 국회의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 등 7명 입후보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