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두잉랩, AI 식단 사진으로 다이어트 성공 지원

두잉랩(대표 진송백)이 올해 인공지능(AI) 기반 식단 사진촬영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다이어트 성공을 지원한다.

두잉랩은 다이어트·당뇨 카메라 AI 서비스로 사용자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네이버에서 5억원 규모 종잣돈을 유치했다.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디지털 헬스케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선발돼 멘토링 지원을 받고 한화 계열사와 협업을 논의한다.

두잉랩 다이어트 카메라 AI 서비스 예시화면. 두잉랩 제공
두잉랩 다이어트 카메라 AI 서비스 예시화면. 두잉랩 제공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사진 속 음식물과 영양 정보를 파악·분석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한 번 촬영으로 사진 속의 모든 음식을 인식할 수 있는 딥러닝 엔진으로 사용자가 식사 장면을 사진으로 찍으면 사진 정보를 곧바로 분석한다. 찍은 식단은 리뷰하도록 해 평소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는지 스스로 인지하도록 지원한다.

딥러닝 분야에서 연구되고 공개된 기술의 경우 종류별로 최대 80개를 동시 인식한다. 두잉랩이 개발한 딥러닝 엔진은 수천개 종류를 인식할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다. 한 끼 평균 네다섯 가지 음식을 먹는 한국인 특성을 고려하면 필수 기능이다.

두잉랩은 올해 개인 맞춤형 리포트 추가 등 유료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 촬영한 식단을 바탕으로 몸무게 변화 및 상세한 영양 정보와 함께 섭취량(칼로리) 트렌드, 아침·점심·저녁 식사별 트렌드와 비중, 시간·요일별 섭취 트렌드, 영양소 비중 트렌드 리포트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한눈에 본인 식습관을 확인하고, 식이요법을 병행하도록 돕는다. 중장기 계획으로는 플랫폼 사업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타산업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한다. 병원과 보험사·피트니스의 환자 및 고객 대상 식습관을 관리하거나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식단 관리와 환자 섭식 기록 데이터 분석 기반으로 영양관리 솔루션 기업으로의 성장이 첫 과제다. 세계 음식을 모두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해 해외 서비스를 출시하고, 딥러닝 엔진을 이용해 타 산업 분야로 확대하는 게 중장기 목표다. AI 폐쇄회로(CC)TV 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진송백 두잉랩 대표는 “다이어트 카메라 AI는 사진 한 장만 찍으면 자동으로 섭취 음식의 열량 계산과 영양소를 분석해 다이어트, 식단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다”면서 “섭식과 생존이 밀접하게 연관된 환자가 사용하도록 지원, 국내 섭식 기록 서비스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표>두잉랩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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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