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큐에스택, 군포R&D센터 설립…상용화 박차

[미래기업포커스]큐에스택, 군포R&D센터 설립…상용화 박차

헬스케어 스타트업 큐에스택(QSTAG, 대표 이동훈)이 최근 경기도 군포시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큐에스택은 QR코드 기반의 일회용 스마트 현장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큐에스택의 주요 제품은 개인용 소변검사스트립, 면역 기반 일회용 스마트 스트립이다. 진단키트는 병원 건강검진과 개인 사용자 건강관리 용도로 활용된다. 군포 R&D센터는 제품 R&D를 수행하고, 초도 물량 양산 거점이 된다.

QR코드를 활용해 현장에서 진단과 동시에 진단 결과를 데이터화하는 것이 큐에스택의 핵심 기술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회사 제품보다 단가가 낮고, 검출 결과 데이터화에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민감도가 높아 소량의 바이오마커만으로도 검사할 수 있다. 별도의 진단기가 없어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큐에스택은 2016년 8월에 출범했다. 이동훈 큐에스택 대표 중심으로 센서와 전자 분야 석·박사 출신 연구원들이 힘을 모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외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미래성장동력 챌린지 우수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바이오 창업 경진대회 대상 등을 수상했다. R&D에 초점을 맞춰 전문가를 확보한 결과다.

큐에스택은 올해 제품 상용화에 주력한다.

이동훈 대표는 “설립 이후 자금, 인프라, 자체 기술을 확보했다. 협력 업체도 확보했다”면서 “올해부터는 제품 출시와 제품 인허가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개인용 소변검사지 제품은 올 2분기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를 거쳐 3분기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임신중독증용 소변검사 스트립은 올해 임상을 진행한다.

이 대표는 “QR코드 기반의 일회용 스마트 현장 진단키트를 보급해 건강관리 주기를 일간·주간으로 단축시키고, 중대 질병 조기 진단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표】기업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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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