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웨어, 생명보험협회 AWS클라우드 도입 프로젝트 성공

생명보험협회(회장 신용길)는 디지털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광고심의시스템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이관,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보험업계를 비롯해 금융권에 불고 있는 4차 산업혁명 흐름을 체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솔트웨어가 생명보험협회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AWS금융전문 파트너인 솔트웨어는 AWS 금융 부문 전문역량 인증 프로그램인 '금융서비스 컴피턴시'를 지난해 5월 획득, 금융 산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격을 갖췄다.

생명보험협회 광고심의시스템은 생명보험사가 작성한 보험 상품 관련 광고 규정 준수 여부를 심사하는 것이다. 여러 생명보험사 업무와 항시 연계되는 게 핵심이다. 그러나 기존 전산 서버를 활용할 때는 다수 접속자 수 십 가지 업무가 실시간으로 동기화되지 않아 실무자들이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

생명보험협회는 AWS클라우드를 도입하고 광고심의 업무에 필수적인 대용량 동영상 파일에 '아마존클라우드프런터(CDN 서비스)'와 '아마존라우트 53(DNS서비스)'을 활용, 업무 효율성이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온프레미스 환경에 준하는 보안 수준을 유지하면서 외부 보안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광고심의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인프라 투자·시스템 관리운용 측면에서도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이정근 솔트웨어 이정근 대표는 “생명보험협회 첫 클라우드 도입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지원할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여러 번 테스트를 통해 AWS 클라우드 안정성과 확장성을 충분히 확신했다”고 말했다.

이정근 대표는 “향후 생명보험협회가 AWS 클라우드 상에서 디지털 혁신 여정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트웨어 AWS의 APN(AWS Partner Network) 컨설팅 파트너이다.

여창환 생명보험협회 팀장은 “클라우드에 시스템을 이관하면서 수요에 맞게 HW를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CDN서비스를 활용해 대용량 동영상광고 심의를 신청하는 회원사나 홈쇼핑사 시스템 접근 속도를 향상시키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우드 플랫폼 AWS는 가장 안전한 보안 환경과 다양한 기능을 기반으로 전 세계 금융 서비스 산업으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금융 기업들이 기존 인프라에서 벗어나 시장에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