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만 해도 암호화폐 보상...후오비 챗 출시

후오비 챗 화면
후오비 챗 화면

암호화폐거래소 후오비코리아는 후오비 그룹이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 '후오비 챗(Huobi Chat)'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후오비 챗은 암호화폐 채굴과 전송이 가능한 블록체인 기반 소셜 네트워킹 플랫폼이다. 디지털상에서 사람간 소통, 안전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사용에 대한 공평한 보상 제공 등을 목표로 개발됐다.

후오비 챗에서 메시지를 주고받으면 후오비 챗 생태계를 위해 만들어진 암호화폐 HCT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HCT는 후오비 챗 상에서 다른 사람에게 송금하거나 보관할 수 있다.

한국어와 중국어, 영어가 지원되며 상점 메뉴에서는 HCT를 이용해 의류와 생활용품, 잡화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이 밖에 명함 전송, 인터넷 전화, 블록체인 교육 동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후오비 챗은 타 개발자가 개발 및 테스트, 운영을 할 수 있는 오픈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플랫폼 기반으로 제작됐다.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종단 간 암호화 기술(end-to-end)이 적용됐으며 안정성, 신뢰성이 높은 댑(dApp)도 제공한다.

오세경 후오비 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후오비 챗이 지난해 말 진행된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공식 출시돼 현재 글로벌 이용자 수 100만명을 넘어 섰다”며 “메시지를 주고받으면서 편리하게 암호화폐 전송을 할 수 있고 활동량에 따라 배당된 토큰으로 쇼핑도 할 수 있어 혁신적 소통 채널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