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터치, 헬로 폴더블 - HCI & UI/UX Summit 2019" 오는 3월 15일 개최

"굿바이 터치, 헬로 폴더블 - HCI & UI/UX Summit 2019" 오는 3월 15일 개최

2019년 UI/UX는 어떻게 변화할까? 국내외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과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으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의 구현과 산업사회의 지능화, 자동화, 효율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자율 주행(Autonomous Vehicles), 로보틱스(Robotics), 가상현실/증강현실(Virtual/Augmented Reality)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개발되고 이들을 아우르는 융합과 연결성이 주목을 받으면서 UI/UX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향한 일군의 기술 발달은 우리에게 더욱 많은 기대를 갖게 한다. 하지만 그 하나하나의 개념이나 제품, 서비스로는 충분한 의미를 담지 못해 오히려 미래에 대한 다양한 우려와 불확실성에 대한 공포마저 심어주고 있다. 또한 기술, 디자인, 인문사회 등 다양한 영역 간의 연결과 융합 그리고 관계에 주목하는 'HCI & UI/UX'의 역할이 'Hyper-UX'의 개념으로 미래 기술과 인간 그리고 사회를 오케스트레이션 하는 주체로서 점차 확장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MWC 2019'에서 최대의 이슈로 주목받으며 아이폰 이후 12년 만의 폼펙터(Form Factor)라고 불리는 폴더블폰과 디스플레이의 발표와 상용화는 단순한 디스플레이의 확장과 모바일 UI/UX의 개선이 아니라, UI/UX 관점의 전환과 가치관의 변화라는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출처: 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갤럭시 폴드’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출처: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제품 이미지 / 출처: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제품 이미지 / 출처: 삼성전자

전자신문과 전자신문인터넷은 이러한 전환기에 업계 실무자들의 미래 사용자 경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희망으로 변화시키고자 'HCI & UI/UX  Summit 2019'를 3월 15일(잠실역 한국광고문화회관)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모두 세 개의 세션, 총 9개의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산학연을 아우르는 폭넓은 연사진으로 더욱 기대감을 갖게 한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UX 디자인 상무로 Galaxy S, Note, Tab 시리즈 UX 디자인을 주도했고 삼성 스마트폰 UX 원형 터치위즈(Touchwiz) 개발 PM을 맡았으며 광주 비엔날레 큐레이터를 역임한 바 있는 삼성디자인교육원(SADI)의 이성식 교수가 '폴더블폰의 등장과 UI/UX의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2018년 국가 R&D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Smart Folder & Paper’로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iF Design Award 2018’의 'DISCIPLINE PROFESSIONAL CONCEPT' 부문에서 수상한 이화여대 융합콘텐츠학과 UX design & Research랩의 류한영 교수가 과제 공동 수행자인 그로비스인포텍 안성환 팀장과 함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UI/UX 디자인 시나리오 및 방법론'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사용자 경험 디자인으로 인터넷 은행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 카카오뱅크의 고정희 서비스 총괄이사가 '카카오뱅크 - 사용자의 눈높이에서'라는 제목으로 모바일 완결성과 직관성으로 사용자 중심의 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서비스 철학과 사용자 경험으로 추구하는 방향을 소개한다.

최근 국제디자인단체 세계디자인기구(WDO) 이사진을 연사로 초청하는 ‘KIDP 국제디자인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윤주현 원장은 ' 디자인과 사용자경험으로 바꾸는 4차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산업계 전반의 미래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에 대한 폭넓고 깊은 통찰을, 제일기획 크리에이티브솔루션 본부 UX팀장으로 2018년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 국제 심사위원을 역임한 김민아 팀장이 "But what is the 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계속 열띤 발표를 이어 나간다.

아울러 서울대학교 융합기술 대학원 UX Lab의 이중식 교수가 '알고리즘 익스피리언스(Algorithm Experience)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알고리즘 경험, AI 시대 UX 디자이너의 역할, 알고리즘 결과를 제시하는 방법, 알고리즘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KAIST 산업디자인학과 남택진 교수는 '인터랙티브 제품, 시스템, 서비스 선행 개발을 위한 UX 프로토타이핑'이라는 주제로 '디자인 단계 및 대상별 UX 프로토타이핑, 소프트웨어 UI 프로토타이핑 그리고 SketchStudio를 활용한 UX 시나리오 프로토타이핑'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안도현 교수는 '로봇과의 소통-도구인가, 친구인가'라는 제목으로 '실체와 지각, 소통과 사회인지, 로봇의 지능, 로봇의 마음, 부도덕한 로봇'에 관해 발표하는 등 연이어 최근 관심을 모으는 핫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진다.

최고의 기업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짧은 시간에 최신 HCI & UI/UX에 대한 주요 핵심 주제, 연관 산업 전반의 동향 및 사례에 대해 조망해볼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컨퍼런스 홈페이지(http://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105)를 방문하면 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