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 포커스]화인화스너, 단열재 화스너 100%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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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화스너 회사 로고.
<화인화스너 회사 로고.>

화인화스너(대표 이원배)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단열재 화스너 100% 국산화에 성공, 내수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단열재 화스너는 건물 외벽 등에 단열재를 부착할 때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에어·가스 타정 공구 방식으로 부착하는 친환경 시공 부품이다. 기존 공법보다 시공성을 약 30%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화인화스너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단열재 화스너 90% 이상이 중국산이라는 점을 고려해 수년 간 연구개발(R&D), 국산화에 성공했다. 아직 생산 단가는 중국산보다 약 10% 높지만 물류·유통 등에서 발생하는 고정비용을 최소화,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화인화스너는 14일 중국산 제품 대비 △시장 수요에 발빠른 대응 △라인업 다양성 △제품 내구성 등 측면에서 장점이 크다고 밝혔다. 또 시공업체 주문 즉시 단열재 화스너 생산에 착수해 수요 대응 능력이 탁월한 것은 물론 중국에서는 취급하지 않던 5㎜ 단위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중국산 단열재 화스너는 10㎜ 단위가 주를 이룬다. 또 모든 생산 과정에서 전문가가 직접 전수 검사를 실시, 계절·온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내구성을 확보한 것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지난해 8월에는 특허청으로부터 '단열재 고정설치용 파스너'라는 명칭의 특허를 획득, 디자인 등록을 마쳤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통해 인발하중 분야 등 각종 테스트도 통과했다.

화인화스너는 하루 8시간 공장 가동 시간 기준으로 월 50만개 단열재 화스너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월 500~600만개 수준의 단열재 화스너가 유통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시장 규모의 10%에 해당하는 생산 능력이다. 회사는 이르면 올해 안에 기계 설비를 추가, 생산 능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단열재 화스너 내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후 중동, 러시아 등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럽 국가 제품보다 가격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중국산에는 품질 우수성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원배 대표는 “중국산에 의존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내수 시장을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면서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품질의 국산 단열재 화스너 생산을 통해 수출에도 일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화인화스너 회사 개요]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