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라비봇, IoT로 반려묘 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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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송작곡가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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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골송작곡가(대표 노태구)가 국내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고양이 자동화장실 '라비봇'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라비봇은 반려묘가 화장실을 이용한 후 배설물을 자동으로 청소하고 모래를 보충하는 것은 물론 건강 상태까지 IoT로 관리 가능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알림으로 고양이 화장실 모래 저장량을 알 수 있고, 필요 시 앱에서 곧바로 모래 주문도 가능하다.

내부에 설치된 센서는 반려묘의 화장실 이용 횟수, 시간, 체중 등을 측정해 데이터로 기록한다. 동물병원 방문 시 배변 활동과 패턴에 대한 라비봇 앱 기록을 문진에 활용하면 수의사 진단에도 참고가 된다.

라비봇은 바닥에 설치된 센서가 무게로 고양이를 식별, 여러 마리 고양이를 기르는 반려인도 각 고양이의 활동을 구별해서 관찰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인은 직육면체 형태여서 실내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무광 화이트색 처리로 가정 또는 사무실 인테리어와도 어울리고, 밖으로 모래가 튈 염려가 없도록 설계됐다.

골골송작곡가는 오는 9월 라비봇 정식 출시 계획으로 있다. CES 2019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19에서 전시,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크라우드펀딩으로 30분 만에 777명에게서 2억7000만원 투자를 유치, 화제가 됐다. 초기 투자자 대상으로 실제 제품을 배송, 테스트도 진행했다.

노태구 대표는 “라비봇은 직접 고양이를 기르고, 잃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설계했다”면서 “고양이뿐만 아니라 함께 사는 반려인도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고양이에게는 정해진 장소에서 배설하고 흔적을 덮어 없애려는 습성이 있다. 화장실을 깨끗이 관리하지 않을 경우 배변 습관 이상으로 신장 또는 요로 계통 질환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발생하기도 한다.


〈표〉골골송작곡가 개요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