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9]김영한 ITRC 협의회장 "ITRC포럼, 산학협력 축제의 장"

[WIS 2019]김영한 ITRC 협의회장 "ITRC포럼, 산학협력 축제의 장"

2019년 ITRC 포럼 행사는 코엑스에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월드IT쇼(WIS 2019)와 공동 개최되는 대규모 연구개발 성과 기술 발표의 장입니다.

ITRC 사업은 2000년 시작된 우리나라 대표 ICT 인력양성 사업입니다. 그간 우리나라 ICT 발전과 ICT 고급 인력 양성에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산학 협력이 다른 선진국보다 미흡한 우리나라에서 기업과 대학간 상호 밀접한 연구 협력은 의미가 있습니다.

ITRC 사업은 대학 참여 연구원이 산업체와 연구 개발을 진행, 산업 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R&D) 기반이 취약한 ICT 중소기업과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이 손을 잡았습니다. 기업에는 첨단 신기술을 생산 현장에 적용할 기회를, 대학 참여 연구원에는 현장 중심 교육을 제공합니다.

ITRC 포럼은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 결과를 공개하고 주요 연구 성과를 시연하며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하는 산학협력 축제의 장입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는 ITRC 주요 성과목표로 기술이전, 특허분석평가에 의한 가치 평가, 산업체 연구용역 과제 수주실적을 제시합니다. 이 같은 성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참여 대학에서는 실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합니다.

ITRC 석·박사 인력양성 사업 특징은 석·박사 논문을 쓰면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실전 경험을 가진 ICT 융합 인재 양성입니다. ITRC에서 배출한 인재는 회사에서 신입사원 교육 없이 곧바로 현장에 투입하더라도 기존 사원보다 성과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TRC 배출 인력은 기술 개발도 잘하고 높은 완성도 제품을 개발할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우수한 논문 작성 능력도 겸비해 ICT 분야 사업 기획 능력도 탁월합니다.

우리나라 ICT 미래는 ITRC에서 배출되는 석·박사 인재에 달려 있습니다. ITRC 센터에 참여한 대학은 원천기술을 발굴하고 개발하며, 성과를 산업 현장에 제공할 준비 체제를 갖췄습니다.

전국 모든 대학 ITRC가 참여하는 포럼을 국내 IT 분야 최대 전시회인 WIS 행사와 더불어 열게 된 것은 우리에게 큰 기회입니다. 산업체 관계자는 대학 ICT 분야의 우수한 교수 및 연구진과 만나서 교류도 하고 조언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학생은 새로운 연구 동기를 얻어갈 것입니다.

서울대, KAIST, 포스텍 등 국내 유수 대학이 △인공지능(AI) 플랫폼·서비스 △ICT 의료·헬스 △휴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미래사회 안전·보안 △ICT산업융합 △ICT인프라 △블록체인·실감형 소프트웨어(SW) 총 7개 주제로 차세대 기술을 선보입니다. AI와 IoT,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불러올 변화를 조망할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ITRC 포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하고 우수한 연구자들과 상호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준비될 것입니다. ITRC 포럼 현장에 오셔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모습을 먼저 엿보시길 바랍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