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전자제조산업전] 에스제이이노테크, 스크린 프린터 명인 자부심 선보인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2019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 참가해 세계로 수출되는 국내 스프린 프린터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2019 한국전자제조산업전'에 참가해 세계로 수출되는 국내 스프린 프린터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이달 15일(수)부터 1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9 한국전자제조산업전(이하 EMK 2019)'에 참가해 세계 시장을 겨냥한 스프린 프린터 장비를 선보인다.

에스제이이노테크는 25년 넘게 스크린 프린터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크린 프린터는 PCB 회로 기판에 칩을 장착하기 위한 솔더(납)를 도포하는 장치로, SMT 공정 중 초기 공정에 쓰인다.

회사 관계자는 “비싼 외산 장비와 경쟁하며, 기술력을 그들과 대등한 위치까지 끌어올렸다”며 스크린 프린터 국산화에 기여한 부분을 강조했다. 관련 특허만 18개 이상이다. 현재 에스제이이노테크는 태양광 기술도 확보해 관련 사업에도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EMK 2019에서 전시한 장비는 HP-520SPI, HP520S, HP-680S, HP-850S, HP-1000S HP-1300S HP-350M HP-350MD 등이다. 장비별 숫자는 투입되는 기판의 길이를 의미한다. 구성은 똑같지만, 각 기판 사이즈에 따라 세분화했고 이전보다 개선된 부분도 많다는 설명이다. 매년 EMK에 참가하고 있는 에스제이이노테크는 해마다 새로운 제품도 늘 선보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EMK 참가는 홍보 목적도 있지만, 현재 또는 미래에 필요한 기술과 제품 개발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는 의미도 크다”며 “매년 시장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에스제이이노테크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 및 협력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전 세계 20개의 유통망을 갖췄다.

김광회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elian11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