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퍼즐벤처스, 주유소 정보 앱 '오일나우'로 미래 모빌리티 대응

[미래기업포커스]퍼즐벤처스, 주유소 정보 앱 '오일나우'로 미래 모빌리티 대응

“오일나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해 성장을 도모하고 자율주행과 전기자동차 시대에 대응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것입니다.” 퍼즐벤처스(대표 노현우)의 주유소 종합 정보 앱 '오일나우'는 새 기술로 반세기 동안 변화가 없는 주유소 산업을 개혁하고자 한다.

오일나우는 운전자와 가장 가깝고 싼 주유소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석유공사와 제휴해 전국 주유소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거쳐 개인별 맞춤형 추천 정보를 산출해서 제공한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앱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출시 1년 만에 누적 7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유류세율 인하폭이 축소된 7일 이후에는 운전자 관심이 폭주함으로써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 구글 플레이스토어 자동차 분야 인기 앱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오일나우는 이용자 주유비 내역을 자동으로 분석한 통계 리포트를 제공한다. 개인에게 최적화된 주유비 할인 신용카드 정보와 자동차 보험 견적 등 차량 유지비 절감이 가능한 정보도 통합 제공한다. 지난 1년 동안 서비스를 운영해서 확보한 고객 및 주유소 업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보 비대칭으로 인한 비효율이 상당했다. 주유소는 고정된 부지로 '찾아오는' 고객에게만 판매와 홍보가 가능, 운전자는 가격·할인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없었다. 오일나우는 모두가 보유한 스마트폰 앱에서 주유소와 운전자를 연결해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와 상품을 교환할 창구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가치라고 판단했다.

오일나우는 고도화된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개발(R&D) 팀 중심으로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자율주행 및 전기연료차량에 적용될 결제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노현우 오일나우 대표
노현우 오일나우 대표

노현우 퍼즐벤처스 대표는 23일 “시장 참여자 정보 교류가 어느 때보다 활성화되고 모바일을 통한 시장 활성화 기회는 숙박 예약, 배달 음식 등 사례로 검증됐다”면서 “지금이 주유소 업계가 변화를 맞을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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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