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85>전남 순천청암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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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수 순천청암고등학교장과 학생이 교정을 거닐고 있다.
<장희수 순천청암고등학교장과 학생이 교정을 거닐고 있다.>

순천청암고등학교는 전남 대표 특성화고등학교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공무원 배출학교로 명성이 높다. 교명에 '여자'라는 단어가 없지만 남학생이 없는 여고다.

건학 이념은 애국과 효도, 자립으로 선진조국 건설에 이바지할 인적자원 개발이다. 법학박사 강길태 선생이 1977년 3월 설립했다.

학교는 회계, 디자인, 병원행정 분야에서 근무할 전문인력 양성과 보건간호 분야 의료인력 양성유형에 맞춰 NCS 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한다.

전공 관련 취업률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산·학 맞춤반 4개 과정(세무회계사무과정, 헤어미용과정, 요양지원과정, 식음료서비스과정)과 전남 혁신형 기업맞춤(JOBs) 2개 과정(의료행정실무과정, 사무회계과정)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두 가지 핵심 교육과정으로 취업과 창업에 집중한다.

첫째, NCS 기반 능력중심채용 환경 변화 적응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취업동아리 별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갖췄다. 학교는 △국가직 지역인재 공무원 준비반과 지방직 공무원 준비반 △공기업 및 대기업, 금융기관 취업 희망자를 위한 공채반 △여군 부사관 임관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위한 부사관반 △글로벌 현장학습 및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해외취업반 등을 운영한다. 합격률을 높이고자 분야별 필기시험 영역에 맞게 각종 특강, 자기소개서 작성이나 면접지도 분야도 교사별로 역할 분담을 했다. 필요 시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기업별로 특화된 면접지도도 한다.

둘째, 창업에 대한 마인드 제고 및 진로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고교 창업동아리와 비즈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학생과 함께하는 특색 있는 상품 개발 및 판매도 한다. 창업을 위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학교 창업체험센터가 바로 그것이다.

순천청암고등학교 전경
<순천청암고등학교 전경>

취업률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2년간 우수업체 취업현황으로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7명, 지방직 9급 공무원 5명, 여군부사관 5명, 해외(호주) 기업 3명, LH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공기업 8명 합격 성과를 거뒀다. 국민은행, NH투자증권, 삼성화재 등 은행, 증권, 보험회사 등 금융기관에 13명 합격, 삼성전자, 스태츠칩팩코리아, 장금상선 등 대기업, 중견기업 등에 40여명, 미즈여성아동병원, 호남약품 등 의료기관에 다수 학생이 취업했다.

졸업 이후 취업에 유리한 보건계열학과로의 진학률도 높은 추세다. 간호학과 진학자 통계를 살펴보면 2017학년도에는 55명이 진학, 전체 진학자 대비 34%, 2018학년도에는 50명이 간호학과로 진학해 27%을 나타냈다.

공손한 인사하기 생활화로 인성과 예를 갖춘 청암인을 양성하는데도 정성을 쏟고 있다. 독서의 생활화도 추진 중이다. 매일 아침 사제동행독서시간을 운영한다. 취업마인드 향상을 위한 진로지도 강화 프로그램으로 선 취업 평생교육에 부응하는 진로지도, 다양한 진로·직업 프로그램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의 진로활동 영역 중점 운영, 커리어 포트폴리오 작성 지도, 학부모 상담주간도 진행한다.

장희수 순천청암고등학교 교장
<장희수 순천청암고등학교 교장>

장희수 순천청암고 교장은 “상업·정보계열 비중을 축소하고 학과개편을 통해 계열별 비율조정이 필요했다”면서 “미용계열을 비롯한 성장산업 관련계열 비중확대가 전남 특성화고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판단 하에 2020학년도 신규과 신설이 목표”라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