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식약처 허가 획득

프로테옴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GN001 검사원리. 사진출처=프로테옴텍
프로테옴텍, 항생제 감수성 검사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GN001 검사원리. 사진출처=프로테옴텍

의료기기 전문업체 프로테옴텍(대표 임국진)은 항생제 감수성 진단키트 '프로티아 AST GN001'을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단용 사용 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항생제 처방은 신속하고 정확해야 한다. 하지만 그동안에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항생제가 함유된 배지에서 균이 자라게 되면 탁도가 증가하는 것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실시해 적합한 항생제를 처방하기까지는 적게는 9시간에서 많게는 20시간까지 걸렸다.

프로테옴텍 진단키트는 미세 전기회로에서 세균이 자라면 전기용량이 증가하는 방식으로 환자 맞춤형 항생제를 찾기 때문에 4시간 이내에 적합한 항생제를 확인할 수 있다. 암피실린(Ampicillin), 세포탁심(Cefotaxime)과 같은 항생제 11종에 대한 감수성을 검사할 수 있다.

오제승 책임연구원은 “이번에 허가를 받은 프로티아 AST GN001을 보다 다양한 항생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세계 항생제 감수성 검사의 표준방식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오는 8월 미국 LA에서 열리는 미국임상화학회(AACC)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