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산림주간 인천 송도서 개막...46개국 참가해 산림 이슈 논의

18일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인천 송도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고위관계자, 시티 누르바야 바카르 인도네시아 산림부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지역 산림주간 개막식을 진행했다.
18일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인천 송도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고위관계자, 시티 누르바야 바카르 인도네시아 산림부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지역 산림주간 개막식을 진행했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부와 비정부기구(NGO), 학계, 국제기구, 민간 등이 참여해 산림 관련 주요 도전과제와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아태지역 산림주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Forests for Peace and Well-being)'을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열린다. 행사에 참여한 46개국은 남북 산림협력을 바탕으로 산림을 통한 평화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평화 산림 이니셔티브(Peace Forest Initiative)'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세계 각국이 처한 산림현안을 논의하고 우수 산림 현장을 방문하거나 관련 제품과 기술을 전시하는 부대행사도 함께 한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우리나라는 황폐화를 극복하고 울창해진 숲으로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해나가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에서 한국 산림정책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국제 산림이슈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