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2차 공고 연장…12일 限, 상반기 미선정사 재도전기회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기술상용화 지원사업' 모집 연장으로 더 많은 우량 중소기업의 자립을 지원하는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인다.

최근 SBA 측은 ‘2019년도 기술상용화 지원사업(크라우드펀딩형)’ 참여기업 모집 기간을 오는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기간 연장은 상반기 기술상용화 미선정 기업들을 대상으로 재도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치된 것이다.

특히 크라우드펀딩 및 유통플랫폼과 연계로 서울시 중소기업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기술 기반 제품의 개발 비용 및 홍보, 판로개척을 지원함으로써 기술상용화를 제고한다는 목표와 중소기업 활성화 지원라는 SBA의 기본취지에 부합, 더 많은 유망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의지가 반영된 데 큰 의미가 있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해당 사업 지원대상은 ICT 등 기술제품 개발 완료 후 (시)제품·베타버전 단계의 서울소재 법인 및 개인사업자다. (개발목표 및 내용 동일과제 중복지원 불허)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아이디어오디션·텀블벅·크라우디 등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한 펀딩금액 달성 시 기간 내 선집행한된 사업비 가운데 최대 3000만원의 자금이 지원되며, 유통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 기반의 유통판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사업 참여는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SBA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사업신청’ 메뉴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광열 SBA 혁신성장본부장은 “지난해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의 경우 평균 펀딩액 1억2000만 원, 평균 펀딩액 1000만 원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며 “개발 비용을 비롯해 홍보, 판로개척 업무를 지원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기간에 시장성 검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서울시 기업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