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만사]늦어지는 후임 공정위원장 임명…“도대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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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만사]늦어지는 후임 공정위원장 임명…“도대체 누구”

○…늦어지는 후임 공정위원장 임명, “도대체 누구”

김상조 전 공정거래위원장의 '청와대행'으로 공정위원장은 2주째 공석. 후임 위원장 임명이 늦어지며 공정위 내부에선 다양한 추측이. 2주 전과 달리 최정표 KDI 원장, 김은미 권익위 상임위원, 김남근 민변 부회장에 대한 언급은 줄어든 모습. 대신 김오수 법무부 차관, 조성욱 서울대 교수가 후보로 떠올라. 최근 '교수 출신이 온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지철호 공정위 부위원장, 신동권 공정거래조정원장 등 '내부출신'도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 일각에선 “이 정도 임명이 늦어지는 건 검증 과정에서 뭔가 꼬였기 때문일 것”이라는 목소리도.

○…첫마을 출퇴근 버스 사라져, 버스도 안 다니는 소외 청사는 '멘붕'

7월 1일자로 청사와 첫마을을 오가던 출퇴근 버스가 사라져. 행정안전부 이전으로 서울-세종 출퇴근 버스는 늘어나는데 초창기부터 세종을 지키던 공무원의 '발'은 줄어든 셈. 국무총리실·공정위·기재부·교육부·문체부 등 버스(BRT)가 서지 않는 소외 청사 근무 공무원의 출퇴근길이 막막해졌는데. BRT와 인접한 청사들은 그나마 시내버스가 대안이 되지만, 소외 청사에는 세종시가 시내버스조차 배치를 최소화했기 때문. 몇 대 없는 택시는 언감생심. BRT라도 타려면 20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폭염 속 그늘 한 점 없는 길을 걸으려니 출근길부터 초죽음. 공무원은 이제 첫마을을 떠나야 하냐고 하소연.

○…남은 400호 '특공물량' 놓고 불꽃 경쟁

올해 세종시 이전기관을 대상으로 특별 공급하는 아파트 분양물량(특공물량)이 곧 마감. 올해 들어서 지난 5월까지 1800호가 공급돼 이제 남은 물량은 400호 정도. 지금까지 세종시 이주를 고민했던 많은 공무원이 7~8월 예정된 특공 물량에 관심을 쏟기 시작. 지난 2월 이전한 행정안전부에 이어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주를 앞두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 특히 3단계 때 이전한 대부분 부처는 올해로 특공물량을 신청할 수 있는 기간이 만료돼 더 이상 기회가 없다는 위기감(?)이 팽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특공물량기간을 연장할 것이란 소문에 기대를 걸어보지만 아직은 풍문일 뿐. 7~8월 특공물량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

<세종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