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걱정없는 명품학교]<192>한국관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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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고등학교는 관광산업 인재를 양성하고자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관광특성화고등학교'다. 우리나라 고등학교 중 처음으로 '통역과'를 설치했으며, 최연소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출하는 등 관광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관광고등학교 수업 모습. [자료:한국관광고등학교]
<한국관광고등학교 수업 모습. [자료:한국관광고등학교]>

관광고는 일찍이 자신의 소질을 발견하고 준비하기 위해 입학한 학생을 대상으로 기독교 정신의 바탕인 사랑을 실천하며 관광전문인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학교다.

관광고 교육과정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실무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이뤄졌다. NCS 호텔객실서비스실무, 여행서비스 실무교과, '스마트 나의 길을 찾아서' 진로 탐색 프로그램, 연 2차례 실시되는 관광마스터즈대회, 관광 업계 박람회 현장 체험학습, 관광 관련 전문인 초청 교육 및 산업체 현장실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졸업 후 실제 현장에 투입돼 바로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고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능인재를 육성한다.

2016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지원교로 선정돼 현장중심의 맞춤형 기능 인력을 양성해 취업과 연계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산학)맞춤반, 전공동아리 프로그램, 1팀 1기업 프로젝트, 중소기업이해연수, 자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산학맞춤반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호텔객실 실무과정, 호텔식음료서비스 실무과정, 연회기획 실무과정, IoT기반 여행상품 및 MICE 기획 실무과정, 통역가이드 실무과정 5개의 과정을 개설해 학생이 직접 자신이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에 찾아가 현장에서 강의를 듣고 실습을 하며 취업 역량을 강화한다.

취업 연계 프로그램의 활성화로 매년 50% 이상의 학생이 자신이 원하는 기업으로 취업하고 있다. 관광전문성 교육, 실용 외국어 교육, 인성교육으로 관광 지식과 외국어 능력을 두루 갖춘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관광고는 세계 13개국 26개 대학교·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국제교류활동을 한다. 매년 일본 카리야키타 고등학교 학생과 수업교류와 상호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3월에는 미군부대 자녀 100여명의 학생들과 '링구아페스트 피프렌즈 글로벌친구만들기' 프로그램을 연다. 호주에서 열린 국제청소년지도자회의에 관광고 학생이 우리나라 대표로 참가해 세계 여러 나라의 학생들과 경연을 했다. 이런 활동의 결과로 2014년 경기도교육청에서 최근 5년간 국제교류실적 1위교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고등학교는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관광특성화고교다. 한국관광고 학생들이 관광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한국관광고등학교는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관광특성화고교다. 한국관광고 학생들이 관광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관광고에서는 매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선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3년간 관광고에서 공부했던 선배가 입학하는 후배에게 학교생활과 진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졸업생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준비 과정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고 개선해나가는 시간도 있다.

관광고는 국내외 정부기관, 호텔, 여행사, 리조트 등 우리나라 관광산업을 주도하는 100개 105개의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한다. 관광인의 날, 관광인 신년인사회 등 관광관련 행사에 교직원 및 학생들이 VIP 및 통역봉사활동으로 참여한다.

관광고는 이 분야의 최고 자격증인 관광통역안내사를 양성한다.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득하기 힘든 국가에서 주는 유일한 통역관련 자격증이다. 2007년 나이제한 폐지 이후 매년 꾸준히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출하고 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최연소 관광통역안내사를 모두 관광고에서 배출하는 등 현재까지 28명의 관광통역안내사를 배출했다.

관광고를 졸업하면 주로 호텔, 여행사, 지상직 승무원, 협회 및 공기업 등에 취업한다. 호텔은 앰배서더호텔그룹, 힐튼호텔, 서울드래곤시티, 티마크그랜드호텔 등 국내 다양한 호텔에 컨시어지, 프론트데스크, F&B 부서 등에 취업한다.

여행사는 하나투어, 온라인투어, 여행박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하나투어에는 현재까지 졸업생 중 31명이 취업을 했고 90% 이상의 학생들이 현재까지 근무하고 있다. 한진그룹 에어코리아에 취업한 학생들은 인천공항에서 지상직 승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서울시내 곳곳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안내를 하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 관광통역안내사로 매년 10~20%의 학생이 취업한다.

김남희 한국관광고등학교장은 “미래의 관광은 소비자 접근성, 채널의 다변화가 더욱 심화돼 플랫폼 준비가 필요하다”라며 “한국관광고등학교는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산업의 흐름을 잘 파악하며 그에 맞는 교육으로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