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영이 만난 사람]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이영수 지사장 “RPAI(RPA+AI)를 통해 차세대 RPA 시장 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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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노동을 기술이 대체하고 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4차산업혁명의 다양한 기술들이 인간 대신 디지털 노동(Digital Labor)을 수행하고 있고 제조업에서는 공장 자동화 및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서비스 영역에서는 RPA(Robot Process Automation)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RPA는 그간 소외되어 왔던 사무, 서비스 영역의 자동화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시장 확산의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달 청와대를 예방하여 문재인 대통령에게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했던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이매진도쿄 2019’ 행사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해결책으로 다름아닌 ‘RPAI(RPA+AI)’를 언급했다.  

RPA글로벌 마켓 1위 기업이자 최근 RPA와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사람처럼 인지하고 사람처럼 생각하는'  RPA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의 이영수 지사장을 만나보았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이영수 지사장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이영수 지사장>

- 국내 RPA 도입 속도가 매우 빠르다.
▲ 국내는 금융, 제조, 유통, 통신 등의 다양한 산업군에 RPA가 빠르게 도입돼 업무 생산성과 효율을 크게 개선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비대면 계좌 개설 승인 및 거부 처리 자동화, 카드 발급 승인 및 거부 처리 자동화, 보험 상품 설계 내용 검증, 고객 정보 업데이트 통합 약관 작성 지원 등의 업무에서 RPA를 적용하고 있다. 제조업계에서는 인보이스 처리, 결산 리포트 생성, 벤더 등록 입력, 거래선 오더 생성 등의 업무를 RPA를 통해 처리한다. 유통업계에서는 월 마감 업무 처리 자동화, 제품 수출입 선적 서류 처리, POS 기기 정산 관리 등의 업무에, 통신 및 서비스 분야에서는 IT 통합 관제 자동화, 로밍 인보이스 정산 검증, 서비스 점검 자동화 등의 업무에서 RPA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 RPA 솔루션의 한계 극복을 위해 RPA와 인공지능과의 결합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은 지난 6월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이매진도쿄 2019’ 행사 기조연설에서 인류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해결책으로 ‘RPAI’를 주목했다. 손회장은 지금까지의 RPA는 단순작업을 되풀이하는 형태였고, 스프레드시트를 사람이 똑같은 내용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 대신에 로봇이 단순작업을 대체하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여기에 AI가 접목되면 단순히 같은 패턴의 키보드를 누르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학습해서 다른 키를 누르게 될 것이고, 학습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것이 바로 RPA와 AI가 결합한 RPAI이다. 이날 손정의 회장은RPAI를 도입하게 되면 25배의 생선성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2020년 말까지 소프트뱅크그룹은4,000명분의 디지털 워커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즉, 기업의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세대 RPA 기술이 바로 RPAI라고 볼 수 있다.

- 글로벌 및 국내 RPA 시장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 기술적인 측면과 경험 및 지원체계 측면에서 차별점이 있다. 우선 기술적인 측면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단순 업무 자동화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AI와 결합한 ‘RPAI(RPA+AI)’를 차세대 RPA로 정의하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초기 RPA는 사전에 정의할 수 있는 매우 정적인 업무를 사람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단순한 업무 자동화일 뿐이었다. 하지만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선보이는 ‘디지털 워크포스’는 RPA 기술과 인지(Cognitive), 분석(Smart Analytics)를 결합해 사람처럼 인지하고 생각하는 스마트한 솔루션이다. 사람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며 행동으로 옮기는 것처럼 디지털 워크포스는 RPA 기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효율을 높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디지털 워크포스 / 제공=오토메이션애니웨어
<디지털 워크포스 / 제공=오토메이션애니웨어>

디지털 워크포스는 △인지 단계(봇이 의사결정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추출하도록 비정형화 데이터를 식별하고 분류) △이해 단계(의사 결정을 향상시키기 위해 데이터의 의미와 의도 이해) △보강 단계(추출된 데이터의 유효성을 검사하고 보강) △개선 단계(사람의 행동을 관찰하며 학습하고 정확성을 높이고 예외를 줄여나감)를 거쳐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디지털 워크포스가 대량의 데이터, 반복적이고 정형적인 업무를 진행하도록 하면, 사람은 보다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두번째, 경험 및 지원체계 측면에서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충분한 엔터프라이즈 경험을 갖춘 전문가와 체계적인 지원를 갖추고 있다. RPA가 파일럿 프로젝트를 넘어 전사 확산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의 일부로 현업, IT, 보안, HR 등의 전문가가 투입돼 함께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평가해 무엇을 자동화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는 이를 위해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PS(Professional Service)와 CSM(Customer Success Manager) 직책을 두고 있다. 특히 CSM은 ERP와 DB 등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을 담당해본 인력으로 고객과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접점에 있는 직원들이다. 고객사 문제를 파악해 본사에 알려주는 일종의 코디네이터역할을 수행하며, 성공적 RPA도입을 위한 밀착 관리를 수행한다.

- RPA 도입 시 우선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
▲ 미시적인 관점에서 특정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검토를 시작했더라도 향후 전사 확산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복투자를 막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길이다. 우선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해보고 전사 확산을 전제로 적극적인 참여와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계획을 세울 때 우리 회사의 RPA 관련 성숙도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성숙도 평가는 일종의 로드맵으로 현재 우리 회사의 수준이 어디인지 보기 위한 틀이 아니라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기 위한 기준이 될 수 있다.

- 오토메이션애니웨어가  RPA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알고 있다.
▲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RPA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RPA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사용자 편의성, 차별화된 고객 지원, 플랫폼 유연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탄탄한 파트너 에코시스템 등의 장점을 기반으로 2019년 1분기 전 세계 RPA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특히 RPA 기술과 인지(Cognitive), 분석(Smart Analytics)를 결합한 디지털 워크포스(Digital Workforce)를 통해 전 세계 3,100여 개 기업의 디지털 변혁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 현재 800개 이상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전년 대비 3배 이상 큰 규모의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1분기에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브라질, 프랑스, 멕시코 등 새로운 국가에 진출했으며, 총 50개 글로벌 오피스 기반의 확장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기업 고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18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SoftBank Vision Fund), 골드만삭스(Goldman Sachs) 등으로부터 총5억 5천만 달러(한화 약 6,62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또한 가트너(Gartner),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 오범(Ovum), HfS 리서치(HfS Research) 등 다수의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에서 RPA 분야 리더 기업으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프랑스 파리의 유망 RPA 기업 ‘클레브옵스(Klevops)’를 인수하며 차세대 RPA 선도 움직임을 가시화 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RPA 업계 최초로 봇이 주도적으로 다수의 사람으로 구성된 팀의 업무를 조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RPA 솔루션 ‘어텐디드 오토메이션2.0(Attended Automation 2.0)’을 선보이며 RPA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 한국의 RPA의 시장 전망 그리고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의 비전을 소개해달라.
한국 시장에서 RPA는 단기적으로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제, 장기적으로는 경제 활동인구의 감소라는 당면과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기 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는 차세대 RPA, RPAI(RPA+AI)로 국내 기업이 생산성 및 효율성을 향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반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 고도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이큐봇(IQ Bot), 봇 인사이트(Bot Insight), 봇 팜(Bot Farm) 등 업무 자동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솔루션과 RPAI 전문 지원 인력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국내 기업의 업무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EY한영, 삼정KPMG 등의 컨설팅 사와 50여 개의 파트너사와의 강력한 파트너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 결과 각 산업군 별 대표 기업을 포함해 세자리 수의 국내 고객사에게 업무 혁신의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는 차세대 RPA 시장을 열어가는 한편, 국내 기업이 RPAI 도입을 통해 25배의 생산성 향상 효과를 체감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

우버는 택시 한 대 없이, 에어비앤비는 호텔방 하나 없이 기존 비즈니스에 뛰어들었지만 산업을 새롭게 정의하며 21세기의 최고의 혁신 기업으로 성장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세계 최대이자 최초의 RPA 봇 애플리케이션 마켓 플레이스 ‘봇 스토어(Bot Store)’을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스스로 학습하는 ‘디지털 워커(봇)’을 자유롭게 생성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RPA 산업을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2020년까지 세계적으로 300만 개의 봇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에 발맞춰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또한 검증된 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이 미래형 인력 모델 디지털 워커로 더 넓은 범위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인재는 보다 창조적이고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해 비즈니스 도전과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류지영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thank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