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서경대와 '스타일테크' 캠퍼스CEO 양성…동대문 장인들과 협업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대학과 지역 전문가들의 협업에 바탕을 둔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노력을 더하고 있다.

최근 SBA 측은 서경대와 함께 스타일테크 분야 '캠퍼스 CEO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SBA와 서경대의 스타일테크 분야 '캠퍼스CEO 양성과정'은 서울시의 '글로벌 TOP5 창업도시 서울 프로젝트' 가운데 SBA와 서울 소재 13개 대학이 협력추진하는 '캠퍼스CEO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과정은 ‘창신동 옷할배와 K-컬처 중심으로’, ‘내 사수는 데님명장’, ‘지속가능 윤리적 패션 HUB, 창신 숭인 옷할배들과’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동대문 패션클러스터 전문가들과의 협력과 함께 패션·라이프스타일 창업과정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된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특히 서경대 창업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HUB(통합형 공연예술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문화예술과 ICT 기술융합, 외부기관 협업을 토대로한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의 창업분위기를 익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석형 서경대 산학협력단장은 “캠퍼스CEO 육성사업을 통해 서경대가 가지고 있는 뷰티, 공연예술 분야의 강점과 ICT와의 융합을 통한 스타일테크 분야의 창업가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익수 SBA 고용지원본부장은 “서경대와 협력하는 캠퍼스CEO 육성사업은 최근 스타일테크로 각광받고 있는 K-패션과의 연계를 통해 융합형 혁신인재를 양성하고, 스타일테크 분야 스타트업 창업은 물론 취업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함께 서울 시민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