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넥스,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OT-OCN'으로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 수상

황은연 에이넥스코리아 대표(맨 왼쪽)와 브루스 카바 에이넥스글로벌 대표(맨 오른쪽)가 보안솔루션 OT-OCN으로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
황은연 에이넥스코리아 대표(맨 왼쪽)와 브루스 카바 에이넥스글로벌 대표(맨 오른쪽)가 보안솔루션 OT-OCN으로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

차세대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OT-OCN'이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 인물이 아닌 기술로는 첫 수상이다.

에이넥스코리아(대표 황은연)가 해킹방지 보안솔루션 'OT-OCN'으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 차관보를 비롯한 현지·해외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은연 에이넥스코리아 대표와 브루스 카바 에이넥스글로벌 최고경영자가 수상자로 나섰다.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재단은 최근 OT-OCN이 해킹대회에서 보여준 성과를 근거로 향후 사이버 전쟁을 막을 보안기술로 높이 평가해 수상을 결정했다. OT-OCN은 CCN 프로토콜을 사용해 TCP·IP 네트워크 통한 해킹을 원천 차단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암호화폐 발전과 함께 보안기술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해킹방지에 중요 역할을 할 것이라는 평가다.

에이넥스는 안전한 사이버 세상 구현을 목표로 향후 서울, 미국 실리콘 밸리, 러시아, 중국, 인도 등 IT강국 대표 해커단을 구성해 대규모 글로벌 해킹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은연 에이넥스코리아 대표는 “차세대 인터넷 OT-OCN을 통해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사이버 세계를 만들겠다”면서 “'마하트마 간디 비폭력 평화상'의 철학과 가치에 맞게 평화와 인류애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이넥스코리아는 최근 국내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된 부산에서부터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OT-OCN을 기반으로 미래 디지털 보관소, 거래소, 커스터디 서비스로 확장된 '안전한 디지털 허브 센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