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 韓 최초로 유럽 통합 기술센터 구축

독일 뫼어펠덴-발도로프에 있는 한화정밀기계 유럽 통합 기술센터
독일 뫼어펠덴-발도로프에 있는 한화정밀기계 유럽 통합 기술센터

한화정밀기계는 독일 뫼어펠덴-발도로프에 유럽 통합 기술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정밀기계 업체 중 산업용 장비 및 자동선반 관련 기술센터를 유럽에 구축한 것은 한화정밀기계가 처음이다.

유럽 기술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711㎡ 규모로 조성됐다. 쇼룸(Show Room), 교육장, 사무실, 회의실 등을 갖췄다. 센터 내에는 한화정밀기계 주요 제품군인 산업용 장비(칩마운터), 협동로봇(HCR),공작기계(자동선반) 등 10대 이상 장비를 전시, 운영한다.

한화정밀기계는 유럽 기술센터를 유럽 내 대형 프로젝트 및 신규 고객유치를 위한 현지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교육센터 프로그램과 샘플 가공, 사이클타임(Cycle Time) 등 현지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 기술·서비스를 제공한다.

이기남 한화정밀기계 사업총괄은 “유럽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자 4차 산업혁명 본거지인 이곳 독일에 기술센터를 구축했다”며 “향후 기술센터가 유럽시장 매출을 확대하고 그룹내 정밀기계 사업, 기술 시너지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