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배 한세대 교수, 국제미래학회 제3대 회장 취임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제3대 회장
안종배 국제미래학회 제3대 회장

안종배 한세대 교수(미래창의캠퍼스 이사장)가 18일 국제미래학회 제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제2대 회장이었던 이남식 서울예대 총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국제미래학회는 미래학자 제롬 글렌과 김영길 한동대 전 총장이 제1대 공동회장을 맡아 2007년 10월 국회에서 창립대회를 열고, 국내에 본부를 둔 학회다.

국제미래학회는 미래의 다변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하여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과학·기술·정치·경제·인문·ICT·미디어·문화·교육·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미래예측 및 변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면서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안종배 신임 회장은 2004년부터 해외 미래학자와 교류하며 국제미래학회를 국내에 설립하도록 주도했다. 그는 국제미래학회 미래연구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미래학의 기초가 되는 미래예측방법론을 학술적으로 정리했다.

한국의 미래학자에 의한 미래예측전망서 및 대한민국 미래교육 방안과 4차산업혁명 미래전략서 등 국제미래학회의 상기 공동 저술을 기획하고 총괄했다.

안 회장은 취임사에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급변의 시대에 미래학과 미래예측연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미래학자만이 아니라 모든 영역의 전문가가 미래를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미래학과 미래예측연구가 기본 소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미래학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미래지도사 교육과정' 개설과 전 세계 미래학자들의 연차 학술모임인 세계미래회의 국내 유치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