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우수 출판콘텐츠 '보이지 않는 이야기' 15일 출간…을지로 인쇄소공인 및 시각장애인 돕기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SBA)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출판사업을 토대로 을지로 인쇄소공인과 장애인 모두를 돕는 준공공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2일 서울산업진흥원 측은 시각장애인 우수 출판콘텐츠 '보이지 않는 이야기(작가 조현대)'를 오는 15일 출간한다고 전했다.

'보이지 않는 이야기 출간'은 SBA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추진중인 지역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이자, 서울을지로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사진=서울산업진흥원 제공

특히 5000여 을지로 인쇄소공인들의 실질적인 일감확보와 함께 시각장애인 작가가 직접 겪어온 불편경험을 사실적으로 다루면서 비장애인들에게 간접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부정적인 인식을 해소하도록 유도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해당 출판은 오는 18일 열릴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 출품 등과 함께 참여형 앱북을 통한 독후활동, 점자 사인회, 굿즈 제작 등의 형태로 추가적인 콘텐츠 체험기회로서 또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구선 서울산업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은  "8월 첫 작품 출간에 이어 계속된 맞춤 지원으로 인쇄 소공인과 1인 작가의 상생을 통해 건강한 인쇄 산업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지역센터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공인들의 일감 확대 및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