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무협회장, 미국에 “우호적 무역투자 환경” 요청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캘리앤 쇼우 대통령 국제경제보좌관 겸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의장을 만나 한미 경제 및 통상분야 협력을 당부했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캘리앤 쇼우 NEC 부의장과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사진촬영하고 있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사진 오른쪽)이 캘리앤 쇼우 NEC 부의장과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만나 사진촬영하고 있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일진글로벌, 포스코 등 8개 국내 기업으로 구성된 민간 경제사절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김 회장은 캘리앤 쇼우 부의장과 만나 “미국의 유럽연합(EU)·중국과의 무역 마찰 및 각국의 보호무역 기조로 발생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하루 빨리 해소하고 긍정적인 무역투자 환경을 조성하는데 미국이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회장은 이어 “최근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강화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공급망과 세계 무역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면서 “한일 산업계는 민간차원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므로 미국 정부도 한일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역할과 한미일 3국간 협력, 동맹관계 강화를 위해 힘써달라”고 요청헸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