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그넥스가 한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코그넥스는 딥러닝 머신비전 소프트웨어 수아킷을 개발·판매하는 한국 비전 소프트웨어 기업 수아랩을 인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코그넥스는 수아랩 엔지니어링팀을 비롯한 전체 조직과 지적재산권(IP)을 획득했다. 산업 이미지 분석을 고도화한다.
로버트 J. 윌레트 코그넥스 CEO는 “수아랩의 뛰어난 지식재산권(IP)과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은 빠르게 성장하는 아시아 시장에 대응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수만명 인력이 투입되는 전자부품과 하위시스템 결함 검사 신뢰성을 높이고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랩은 2013년 송기영 대표 등이 공동설립했다. 송기영 대표는 코그넥스에 합류해 세계 최대 산업용 머신비전 전문 딥러닝 엔지니어 팀을 이끈다.
송기영 수아랩 대표 겸 공동창업자는 “딥러닝 머신비전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은 회사 설립 때부터 가진 목표”라면서 “코그넥스 합류로 더 많은 고객이 가장 복잡한 비전 애플리케이션 검사까지 빠르고, 쉽게, 또한 비용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