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 평화기원 탐방단 모집

SR,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 평화기원 탐방단 모집

SR(대표이사 권태명)이 오는 24일까지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철길과 뱃길로 잇는 '한반도 평화기원 탐방단'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인천항만공사, 한국해운조합, 사단법인 한중카페리협회와 공동으로 SRT와 연계해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 관광 붐업을 위해 추진한다.

선발대상은 전국 만 17세 이상 고교생과 대학생 등 모두 15명으로, SNS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여행후기 작성 등 자체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탐방단은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6박7일 일정으로 배와 기차를 이용해 한라산에서 백두산을 향하는 일정을 함께하며 여행경비 전액을 지원한다.

한민족의 소중함과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현장에서 설명을 이어갈 전문 역사 강사도 함께 참여한다.

일정은 제주도 한라산에서 출정식을 하고, 목포에서 SRT를 타고 수서역을 거쳐 인천항에 도착한다. 또 동방명주호(단동훼리)를 이용해 중국 단동으로 향하고 압록강 북한 국경지역과 백두산 천지까지 답사를 마치고 귀국한다.

자세한 탐방일정은 SRT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온라인을 통해 지원해야 한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평화기원 상품을 출시해 학생은 물론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