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환 도의원 "ASF 따른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원 사업 대안 마련을"

김철환 도의원이 농정해양국 행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김철환 도의원이 농정해양국 행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더불어민주당, 김포3) 의원은 11일 열린 농정해양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에 따라 발병 지역(김포, 파주, 연천)의 농가 방문을 제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철환 의원은 발병지역 방문객과 매출액 자료 내역을 분석한 결과 “방문객은 2018년도 4만6000명에서 올해(10월 기준) 1만3000명으로 약 71%정도 급감하였고 전체 매출액 또한 약 66%급감했다”고 말하며 사안 시급성과 중요성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원 사업은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체험농가 개별소득과도 연관이 있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방문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집행부 차원 심도 있는 대안 제시에 주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차후에도 발병할 수 있는 여러 축산방역 등에 대비하여 일회성 대안이 아닌 도차원의 가을·겨울철 농촌관광 지원 사업체계를 교육청 등과 협의해 긴밀히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군급식 접경지역 친환경농산물 공급 사업과 관련해 경기도가 주체적으로 사업시행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농협중앙회 등에 이끌려 사업 주객이 전도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접경지역 도민 농정기본권이 침해될 소지가 있다며 조속한 개선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경기도와 농협은 농민 안정 소득 향상 지원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에 유념해야 하며 앞으로도 긴밀한 상호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농업정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