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원주혁신도시에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를 건설한다.
강원도는 이달 말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를 원주시 반곡동 일원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강원도가 국·도비 297억원을 투입하는 강원혁신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만3804㎡에 지하1층·지상 10층 규모다.
임대형 공장 66호실과 지원시설 14호실, 오픈 캠퍼스 강의실 등을 갖춘다.
강원도는 이곳에 4차 산업혁명 관련 창업기업과 혁신도시 지속 성장을 견인하는 역할을 담당할 국토교통부 소관 비영리 재단법인 '강원도 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를 입주, 산·학·연 클러스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에는 착공에 돌입, 오는 2021년 6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현대종합설계사무소와 지난해 11월부터 1년 동안 십수차례 설계회의를 거쳐 입주기업과 주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저층부를 테라스형 근린생활로 조성, 자연조경 등을 활용하게 설계했다.
김종욱 투자유치과장은 “산·학·연 클러스터 목적에 맞는 기업과 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도록 센터를 빠른 시일 내에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