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2019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 부산총회' 연계 세미나 연이어 개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진주본원 전경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진주본원 전경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한·중 기술규제 세미나와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합동 기술규제 세미나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8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되는 한·중 세미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한·중 기술규제 활용전략을 주제로 각종 규제 정보를 제공한다.

세미나에서는 △한·중 경제트렌드 및 소재부품 산업경쟁력 강화 △국내 2차전지 시험인증 동향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국내 제조산업 혁신전략 △중국 전기차 충전기 시험인증 동향 △중국 전기제품 유해물질 사용제한 개정 및 대응전략 등을 주제로 열린다.

참여기관은 현장에서 개별상담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리는 ANF 합동 기술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KTL을 포함해 일본 JQA, 중국 CQC, 대만 ETC, 베트남 QUATEST3 등 ANF 회원국과 인도네시아 BSN 등 아시아 대표 시험인증기관 전문가가 참여한다.

2차 세미나에서는 △해외인증 동향 및 대응전략 안내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국내 시험인증 △일본 전기용품명 확인 방법 △대만·베트남 최신 기술규제 개정 등 각국 최신 기술규제 동향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2019 ANF 부산총회'는 국내에서는 2003년, 2006년, 2013년에 이어 4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아시아 지역 대표 시험인증기관 간 협력·교역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ANF 2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다.

그간 ANF를 통한 신뢰와 긴밀한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현재 KTL은 JQA, CQC, QUATEST3와 시험성적서 상호인정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정동희 KTL 원장은 “그동안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20여 년간 이어져 온 ANF 업무협력을 통해 역내 상호인정 활성화와 신규규제 협업 대응 등 기업 수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ANF 6개국 회원기관과 태국, 인도네시아, 사우디 및 아랍에미레이트(UAE) 등 아시아 주요 시험인증기관과 업무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