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전자광고대상] 올해 ICT 분야에서 소비자 공감을 불러일으킨 신문광고 주역

[2019전자광고대상] 올해 ICT 분야에서 소비자 공감을 불러일으킨 신문광고 주역

'2019 전자광고대상' 수상 기업이 선정됐다. '전자광고대상'은 1999년부터 방송통신, SW, 전자·자동차, 소재·부품, 건강·레저 등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광고인을 후원하고, 광고물의 질적 가치를 높기 위한 취지로 전자신문이 꾸준하게 마련해온 행사다.

올해 전자광고대상은 전자신문 전문기자가 직접 참여한 예선 심사위원회와 전자·정보통신 분야 광고·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본선 심사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를 진행, 수상작을 선정했다.

정보의 홍수 속에 유튜브·SNS 등 뉴미디어가 새롭게 등장하면서 신문 광고에 대한 마케팅 영향력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신문 광고는 과장되지 않으면서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최적 매개체이다. 소비자 감성까지 소구한다면 신문 광고 영향력은 더 커진다. 기업 비전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

대상 영예는 SK텔레콤 '초[超]로밍 baro'가 차지했다. 음성망만 사용하던 기존 방식에 해외·국제구간 데이터망을 연동한 초시대 로밍서비스란 점을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부각한 점이 수상 배경이 됐다. 금상은 LG전자 '건강관리 가전 케어 솔루션' 신문광고가 뽑혔다. 건강관리 가전 5종 덕분에 집안이 더 건강해졌다는 이미지를 아이의 모습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은상은 LS전선 '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에 돌아갔다. LS전선은 일반인에게 낯선 HVDC 기술을 소개하기 보다는 그 효과에 중점을 뒀다. 동상은 웅진코웨이 '에어케어 공기청정기' 선정되는 등 올해 전자광고대상 수상작을 포함한 응모작들은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둔 것으로 평가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