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21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 과제 도출을 위한 수요조사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연구개발(R&D) 기획부터 개발, 실증, 사업화까지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단계별로 부족한 인프라 보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크게 장비구축·기술지원이 중점이다.
장비구축 분야는 기업 관점에서 전주기 지원이 이뤄지도록 이미 구축된 장비를 연계·활용하고 부족한 단계 장비를 중점 구축한다. 기술지원 분야는 제품 성능·안전성 검증을 통한 데이터 수집·분석, 제품 개선, 인증·표준 개발 등 사업화 프로그램 연계를 지원한다.
신규과제 수요조사 대상 분야는 △산업기술 R&D 20대 전략분야 △국산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융합 신사업이다.
KIAT는 오는 3월 13일까지 과제 수요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이번 수요조사를 통해 접수된 과제를 대상으로 평가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심의위원회를 거쳐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확정하고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요조사는 KIAT 과제 관리시스템인 K-PASS 홈페이지에서 시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KIAT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