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차·커넥티드카 SW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 수석엔지니어 DIFA서 기조강연

미래자동차관련 국내 첫 디지털 포럼인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포럼(DIFA 2020 포럼)에 네다 시비에(Neda Cvijetic) 엔비디아(NVIDIA) 수석엔지니어가 기조강연에 나설 예정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자율차·커넥티드카 SW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 수석엔지니어 DIFA서 기조강연

네다 시비에는 오는 10월 29일과 30일 이틀동안 대구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열리는 DIFA 포럼에서 기조강연한다. DIFA 포럼은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주최하고,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포럼 강연은 코로나19로 국내 방문이 힘들어지면서 현장에서 온라인 강연에 나서고 국내 참관객은 PC를 통해 강연을 듣는 형태로 진행된다.

네다 시비에 수석엔지니어 기조강연은 소속 기업 엔비디아의 네임밸류뿐만 아니라 그의 연구분야가 자율주행차 부문이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는 이번 기조 강연에서 자율주행차를 위한 '소프트웨어(SW) 정의 인공지능(AI) 시스템'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를 위한 AI 기술 적용 사례와 엔지니어링 관점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펼친다.

엔비디아 젠슨황 CEO
엔비디아 젠슨황 CEO

1993년 설립된 그래픽처리장치 개발기업 엔비디아는 지난 2018년부터 DIFA에 참여해 자사 자율주행차 및 커넥티드카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한바 있다.

4~5년전부터 자동차솔루션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고,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운영체제(OS)에 탑재되는 그래픽처리정치를 개발해 공급했다.

불과 몇년만에 자율주행차용 하드웨어(HW)와 SW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는 지난달 소프트뱅크로부터 400억달러에 ARM을 인수해 주목받기도 했다. ARM은 세계 반도체 설계 회사이다. 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함으로써 반도체 설계역량을 고도화해 주력사업인 자율주행차, 인공신경망, 단일칩시스템(SoC)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자율차·커넥티드카 SW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 수석엔지니어 DIFA서 기조강연

올해 DIFA2020 포럼에서는 네다 시비에 수석엔지니어뿐만 아니라 강건용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과 전홍범 KT 부사장이 연사로 나선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