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을 빛낸 SW

2008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글로벌 금융위기와 실물 경제 침체는 설비 투자 감소를 불러왔다.
 소프트웨어(SW) 산업도 이의 여파로 2009년 한 해 매출과 수익성 하락에서 벗어나기 힘들었다.
 대부분의 SW 기업은 매출 성장보다는 현상 유지에 집중하며 한 해를 보냈다. 국내 대표적인 SW 기업인 티맥스소프트는 인력 및 사업 재조정을 바탕으로 경영 위기를 정면 돌파하고 있다. 또 더존비즈온과 더존디지털웨어, 더존다스는 합병을 거쳐 매출 1000억원 규모의 대형 SW 기업으로 재탄생하는 등 SW 시장 구조가 큰 변혁을 맞았다.
 시장 상황도 여의치 않은 2009년이었다. 리서치 전문 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9년 엔터프라이즈 SW 시장 규모가 불과 2% 성장하며 아태지역 4대 시장(한국중국호주인도)에서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중국은 올해 12.2%, 인도는 10.1%, 호주 역시 5.4% 성장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국내 SW 업계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찾으며 SW 시장 선진화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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