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김원남-류도현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탑엔지니어링, 김원남-류도현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LCD 및 발광다이오드(LED) 장비업체인 탑엔지니어링(대표 김원남)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최고기술책임자(CTO) 류도현 부사장을 공동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4일 밝혔다.

 류 신임 공동대표이사는 LG반도체 연구원 출신으로 그동안 탑엔지니어링 연구소장으로 재직해 왔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인 디스펜서, 글라스커팅시스템(GCS), 어레이 테스터 등 LCD 장비 개발을 주도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번 인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비롯한 차세대 첨단 디스플레이 장비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김원남 대표는 파워로직스 공동대표이사에 선임됐다. 김 대표는 자회사인 파워로직스 제품 공정 개선을 통한 생산성 제고 및 신제품 개발을 통해 경영 효율성 향상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탑엔지니어링 측은 김 대표가 파워로직스 대표이사를 겸직하며, 차세대 성장산업인 2차 전지분야에서 양 사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통해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탑엔지니어링, 김원남-류도현 공동대표이사 체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