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티, 풀HD급 입체 영상 획득용 칩 개발

이시티, 풀HD급 입체 영상 획득용 칩 개발

 이시티(대표 이동훈)는 풀 HD급 3D 스테레오(입체) 영상 획득용 칩 ‘ECT315H’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칩에는 주시각제어와 3D화질 보정 기술이 내장돼, 선명한 3D 입체영상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최근 3D 스마트폰이나 3D 카메라를 통해 입체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들 카메라는 주시각제어 기능이 완전하지 않아 입체영상을 찍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 칩을 장착하면 주시각 제어 기능이 있어 초점 흔들림 없이 깨끗하고 입체감이 뛰어난 영상을 만들 수 있다.

 풀HD급 입체영상을 실시간으로 주시각제어를 수행하는 작업은 매우 복잡한 만큼 하드웨어 구현이 필수적이라고 이시티는 설명했다.

 이시티는 이번 칩에 앞서 일반 2D 영상을 3D로 변환해주는 칩도 개발한 바 있다.

 이시티는 “3D콘텐츠 제작수요가 많아지고 있어 3D 영상을 지원하는 여러 칩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연말 국내 3D 스마트폰 차기 제품 채택을 목표로 영업 중”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