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휘트먼, 내년 2월 HPE 떠난다

맥 휘트먼 HPE CEO
맥 휘트먼 HPE CEO

맥 휘트먼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초 물러난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휘트먼은 성명을 내고 “HPE는 네 개 주요 사업 영역에서 시장을 선도한다”면서 “새 경영진이 회사 미래를 번창하게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휘트먼은 2010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낙선한 후 2011년 휴렛패커드(HP) 경영자로 합류했다. 취임 후 그는 PC, 프린터 등 소비자 부문(B2C)과 소프트웨어(SW) 등 기업 부문(B2B) 을 'HP Inc'와 'HPE'로 나누는 기업 분할을 진행했다.

이후 휘트먼은 HPE CEO를 맡았다. SW,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킹 사업을 추진했다. 직원 수를 21만명에서 6만명으로 줄이는 강도높은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안토니오 네리 HPE 사장이 내년 2월 휘트먼 뒤를 이어 CEO에 취임할 예정이다. 휘트먼은 이사회에 남는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