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평판 소재·대형 사진 출력 프린터 신제품 공개

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디스쿱 아시아(Dscoop Asia) 2018'에서 마이클 보일(Michael Boyle) HP 그래픽비즈니스사업부(GSB) 부사장이 HP 새 프린터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디스쿱 아시아(Dscoop Asia) 2018'에서 마이클 보일(Michael Boyle) HP 그래픽비즈니스사업부(GSB) 부사장이 HP 새 프린터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HP가 평판 소재·대형 사진을 출력하는 프린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

HP는 1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디스쿱 아시아(Dscoop Asia) 2018'에서 HP 라텍스 R2000 프린터와 새 디자인젯 Z 프린터 시리즈를 공개했다.

라텍스 R2000 프린터는 롤·평판 소재 간판·디스플레이를 출력한다. HP 화이트 라텍스 잉크(HP White Latex Ink)를 적용했다. 컬러 소재뿐 아니라 투명한 소재에도 고급스러운 광택의 백색을 구현한다. 소매업, 옥외 간판, 창문 그래픽, 이벤트, 전시회, 장식·차량 랩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한다.

시간당 88 제곱미터를 출력하는 초고속 출력이 가능하다. 소재 다양성을 지원하는 저온 출력과 고정 벨트 시스템 및 14개 자동 독립 구조(chamber) 기반 출력, 100kg 롤까지 활용 가능한 안정적인 롤 소재 출력을 지원한다.

HP 라텍스 R2000
HP 라텍스 R2000

HP 디자인젯 Z6·Z9+ 프린터 시리즈는 소재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긴밀한 결합을 통해 더 적은 수의 잉크를 투입하고 출력 품질은 높였다. 출력물 최적화를 위한 수직 재단기(vertical trimmer)를 탑재했다. 전문가급 사진 출력에서부터 광고출력물까지 빠르게 고품질 결과물을 만든다. 기존 제품 대비 출력 속도는 2.5배 빨라졌고, 후반 작업시간은 20% 단축했다.

HP는 최근 고품질 사진 품질을 쉽게 출력하기 위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HP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사진 시장은 약 1조3000억장 사진을 출력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성장한 수치다.
마이클 보일(Michael Boyle) HP 그래픽비즈니스사업부(GSB) 부사장은 “출력 서비스 제공자(PSP)의 HP 라텍스 프린터 수성 잉크 기반 롤·평판 소재 출력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을 기반으로 이같은 기술을 개발했다”며 “신규 디자인젯 Z 프린터 시리즈는 전문가급 사진은 물론 옥외 광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출력 가능성을 재정의했다”고 말했다.

HP 디자인젯 Z9+
HP 디자인젯 Z9+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