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IBM, 사이릭스사의 MPU생산.공급

미국 IBM사는 반도체업체인 사이릭스와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 사이릭스 가 설계한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생산,공급키로 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양사간체결된 협약에 따라 IBM은 앞으로 5년간 사이릭스가 설계한 인텔 호 환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IBM은 우선적으로 사이릭스의 486 호환칩을 생산하며 사이릭스가 펜티엄 호환칩의 설계를 마치는 올해 말부터는 펜티엄 호환칩 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본격적으로 반도체 사업강화에 나선 IBM은 이번 사이릭스와의 계약을 통해 사업영역의 확대를 꾀할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계약은 IBM과 인 텔간의 반도체 시장에서의 격돌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IBM은92년 모토롤러, 애플 컴퓨터사등과 공동으로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 파워 PC"칩을 개발, 인텔과의 정면대결을 선언한데 이어 사이릭스등에 반도체를 공급함으로써 호환칩 시장에서도 인텔과 간접적인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이다. 실제로 IBM과 사이릭스간의 반도체 공급계약 체결은 PC용 마이크로 프로세서 시장 에서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인텔에게는 커다란 위협이 될 것으로전망된다. IBM은 고도의 생산기술을 요하는 펜티엄 급의 고성능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생산할수 있는 설비와 동시에 인텔칩을 생산할수 있는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호환업체들이 마음놓고 이용할수 있는 생산여건을 갖추고 있다.

한편생산설비를 갖추지 못한 사이릭스로서는 IBM과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선을 확보 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사이릭스는 고성능 펜티엄 호 환칩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등 호환칩 전략을 보다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